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황교안, 한국당 '패스트트랙 반대' 광주 집회에서 물세례 받아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5-03 18:5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선거제 개편안과 검찰 개편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대하는 광주광역시 집회에 참여했다가 물세례를 받았다. 

황 대표는 3일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 참석했다가 현장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660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교안</a>, 한국당 '패스트트랙 반대' 광주 집회에서 물세례 받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가 3일 광주광역시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광주시민이 심판합니다' 행사에서 연설을 마친 뒤 송정역으로 들어가려던 도중 항의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물세례를 맞고 있다. <연합뉴스>

황 대표는 광주시 집회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 등을 놓고 공세를 이어갔다. 

공수처가 설치되면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을 불공정 수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선거제 개편안을 놓고도 정부가 입법부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말로 해서 되지 않아 나왔는데 우리가 잘했는가 못했는가”라며 장외 투쟁의 정당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광주진보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과 광주 시민 100여 명은 송정역광장에서 항의집회를 먼저 열면서 황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인사들과 대립각을 세웠다. 

황 대표가 이들의 항의에 밀려 처음으로 예정됐던 연설 순서를 조경태 신보라 한국당 최고위원의 다음 순으로 미루기도 했다. 

황 대표가 연설하는 동안 시민단체 회원과 시민들은 ‘황교안은 물러가라’와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황 대표가 연설을 마친 뒤에도 항의가 계속되면서 20여 분 동안 대치상황이 이어졌다. 일부 시민들이 황 대표에게 생수병에 담긴 물을 뿌리기도 했다.

결국 황 대표는 우산을 쓰고 경찰들의 경호를 받으면서 송정역으로 들어가야 했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유가족들도 피해 전주행 열차에 올랐다.

황 대표는 다음 행선지인 전라북도 전주에서 기자들에게 “(광주에서 그에게 항의한) 시민들도 우리나라 국민임 만큼 정당정치인이 같이 품어야 할 대상”이라며 “우리 안에는 적이 없고 적은 밖에 있기 때문에 어려움을 잘 극복해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사측과 교섭 중단, 지방노동위원회 판단 받겠다"
산업부 장관 김정관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총력, 담합과 매점매석 엄정 대응"
CJ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K웨이브 사업 경쟁력 강화해 배당 재원 확보"
삼성전자 DX부문 '상생협력 데이' 개최, 노태문 "한계 없는 혁신으로 성과"
[27일 오!정말] 조국 "검찰개혁 노 대통령부터 시작, 웃음 짓고 계실 것"
HMM 30일 이사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논의, 노조 "총파업 불사" 거센 반발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 투심 위축' 효성중공업 주가 6%대 하락, 코스닥 펄어비스..
한국은행 지난해 순이익 15조3천억, 외화자산 관련 이익 늘며 2배로 뛰어
KT 기술혁신부문장(CTO) 사퇴에 임원 이탈 이어져, 박윤영 체제 인적쇄신 본격화
[채널Who] 홍보대사보다 '캐릭터'? 지자체와 기업이 '캐릭터 IP'에 사활을 거는 이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