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4월 반도체 수출 양호, 2분기 실적 긍정적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5-03 10:4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4월 반도체 수출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매출 감소와 가격 하락속도가 늦춰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4월 반도체 수출 양호, 2분기 실적 긍정적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4월 반도체 잠정 수출액이 매우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며 “2분기의 좋은 시작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기업의 4월 수출액은 84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4월보다 1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수출액 감소폭이 1월 16.2%, 2월 24.8%, 3월 16.6%를 기록했던 점과 비교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이 시장의 우려와 비교해 견조하다”며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메모리반도체 합산매출은 17조4천억 원으로 1분기와 비교해 5%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29% 감소한 점에 비춰 보면 반도체 가격 하락과 매출 감소세가 빠른 속도로 힘을 잃고 있는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일 공산이 크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공급사와 고객사의 협상을 통해 가격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5월에도 큰 폭의 가격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