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아모레퍼시픽그룹 주가 하향, 경쟁 심화로 자회사 실적 부진

백승진 기자 bsj@businesspost.co.kr 2019-04-30 08:0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모레퍼시픽그룹 주가가 낮아졌다.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 둔화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주가 하향, 경쟁 심화로 자회사 실적 부진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아모레퍼시픽그룹 주가를 7만6천 원에서 7만1천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중립(HOLD)로 하향했다.   

29일 아모레퍼시픽그룹 주가는 8만600원에 장을 마쳤다.

오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경쟁 심화로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자회사 아모레퍼시픽은 국내부문 가운데 면세점과 온라인을 제외하고 모든 판매채널에서 1분기 매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모레퍼시픽의 최대주주로 35.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인 이니스프리와 에뛰드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코리아가 지난해 10월 파르나스몰 1호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워 국내 원브랜드숍과 멀티숍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아리따움,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로드숍들의 2019년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기준으로 2019년에 매출 6조3330억 원, 영업이익 6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9.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