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기차로 타슈켄트역에 내리도록 한반도 평화 이루겠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9-04-21 16:0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기차로 타슈켄트역에 내리도록 한반도 평화 이루겠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오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 도착해 바이벡 알마티 시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유라시아 대륙을 기차로 왕래할 수 있도록 남한과 북한 사이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21일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사마르칸트를 떠나면서 페이스북에 “국민들이 기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지나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역에 내릴 수 있도록 꼭 만들어보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하루빨리 이루겠다고 다짐했다”고 적었다.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 경제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문 대통령은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경제와 기술 협력을 하고 싶은 첫 번째 국가로 한국을 꼽았다”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기업은 플랜트, 발전소, 병원, 교통, 인프라, 교육시설 등 120억 달러 수준의 협력사업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농기계 같은 전통산업, 정보통신기술(ICT)과 5세대(5G)통신 등 첨단산업, 방위산업, 의료클러스터 협력, 헬스케어, 금융, 문화유산 보존 협력 등 다양한 협력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세 번째 국빈방문지인 카자흐스탄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알마티에서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뒤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으로 이동해 독립운동가 계봉우, 황운정 의사의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에 참석한다. 

22일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이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23일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