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모바일금융 계열사인 ‘핀크’가 지방은행들과 손잡고 제휴 금융회사를 10곳으로 늘렸다.
핀크는 기존 제휴 금융회사 7곳에 DGB대구은행,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등과 추가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사장.
핀크의 기존 제휴 금융회사는 KEB하나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전북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등이다.
핀크 제휴 금융회사 10곳에 계좌가 있는 핀크 이용자는 핀크계좌에 최대 200만 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핀크계좌 서비스인 ‘내 계좌’를 통해 핀크계좌와 연결된 금융상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핀크는 핀크계좌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여 이용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게 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용자들은 핀크를 통해 국내 송금을 무제한 무료료 사용하고 KEB하나은행 자동입출금기(ATM)에서 수수료 없이 출금을 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민응준 핀크 대표이사 사장은 “이용자들이 기존 은행 계좌와 핀크를 쉽게 연동해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방 거점은행들과 제휴를 진행했다”며 “앞으로 핀크는 국내 금융회사와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21개 금융기관 모두와 연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