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박삼구 박세창, 이동걸에게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 전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4-15 12:5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은 15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218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삼구</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439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세창</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94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걸</a>에게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 전달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날 오전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만나 아시아나항공 매각의사를 전달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출한 자구계획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바로 추진된다.

매각은 구주 매각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수자가 구주를 매수하는 동시에 유상증자에도 참여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의 별도 매각은 금지된다. 다만 인수자가 요청하면 별도의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또 구주에 대한 산업은행의 공동매각권(Drag-along)을 인정하며 아시아나항공 상표권은 매각 과정에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인수자가 들고가기로 했다.

오너일가가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은 전량 담보로 내놓는다. 박 전 회장의 부인과 딸이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4.8% 등이다.

박 전 회장과 박세창 사장이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42.7%는 금호타이어 대출 담보로 잡혀있는데 채권단이 이 담보를 풀어주면 모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 밖에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3.5%도 담보 제공의 대상이다.

박 전 회장의 경영복귀는 없다고 못 박았다. 인수합병이 마무리될 때까지 아시아나항공 경영은 현 한창수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