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 많이 줄어
금호건설은 2023년 3분기 누적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054억 원, 영업이익 167억 원, 당기순이익 7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매출 1조4826억 원, 영업이익 510억 원, 당기순이익 250억 원을 기록한 것에 견줘 매출은 8.28%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7.19%, 69.8% 줄어들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원가가 1600억 원 이상 상승한 것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앞서 금호건설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85억 원, 영업이익 559억 원, 당기순이익 208억 원을 거뒀다.
이는 2021년 매출 2조651억 원, 영업이익 1116억 원, 당기순이익 1481억 원에 견줘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49.86%, 순이익은 85.99% 각각 줄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건축·주택부문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예정원가 조정이 이뤄짐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줄었다.
△도로·공항·발전소 등 SOC 수주 강세 이어가
금호건설이 박세창 사장 취임 이후에도 사회기반시설(SOC) 공사 수주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호건설은 전통적으로 공공부문 공사에 강점이 있다.
금호건설은 2023년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발주한 ‘제2활주로 재포장 및 고속 탈출 유도로 시설공사(4-13공구)’를 수주했다.
이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비 4조8405억 원 규모의 공항 공사 프로젝트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이다.
금호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제2활주로 등 노후 포장시설 재포장(강성 포장 15만㎡, 연성 포장 76만㎡), 고속 탈출 유도로 6개소 신설, 직각 유도로 1개소 신설 등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 소요되며 공사비는 523억 원이다.
금호건설은 제주, 무안, 양양 등 국내 주요 공항을 건설한 경험이 있다. 해외에서도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신공항 여객터미널 및 아부다비 관제탑 건설 등 다수의 공항 공사에 참여했다.
고속도로 건설공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금호건설은 2023년 10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대산∼당진 고속도로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수주 규모는 1345억 원이다.
금호건설은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 간 건설공사 중 4공구 공사를 맡는다. 2023년 11월 중 착공한다.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반곡교차로부터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까지 25.36km를 왕복 4차로로 잇는 고속도로다. 도로가 개통하면 대산석유화학단지로 가는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대산나들목∼대호지나들목 8.40㎞(2공구)와 정미나들목∼당진분기점 4.11㎞(4공구)에서 먼저 시작된다. 금호건설은 4공구 공사를 맡는다.
나머지 1공구(반곡교차로∼대산나들목 7.46㎞)와 3공구(대호지나들목∼정미나들목 5.39㎞)는 공사업체 선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전체 도로는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총 9073억 원이 투입된다.
에너지 관련 SOC 수주도 이어가고 있다.
금호건설은 2022년 9월 한국서부발전에서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2025년 12월에 폐쇄되는 충남 태안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기 위해 경북 구미에 액화천연가스(LNG)를 발전 연료로 사용하는 500MW(메가와트)급 천연가스 발전소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발전소는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해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5산업단지에 들어선다.
금호건설은 총공사비 2245억 원 규모의 이번 공사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2022년 10월 착공에 들어갔고,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한국서부발전이 발주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 공사도 따냈다.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을 신규로 건설되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에 연결해주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706억 원으로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준공되는 2025년 12월에 맞춰 공사가 완료된다.
이 밖에 금호건설은 2022년 8월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도 잇따라 수주했다.
금호건설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와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를 따낸 것이다.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은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의 천연가스를 기존에 매설된 배관에 연결해 공급해 주는 공사다. 경기도 평택시와 안산시 일대에 30인치 크기의 신규 천연가스 배관 23.7km를 매설해 평택 LNG 생산기지와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을 연결한다. 총공사비는 508억 원이며 공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7개월이다.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공사는 기존에 매설된 천연가스 배관을 서로 연결해 주는 공사로, 충북 청주시와 괴산군 사리면 구간을 잇는다. 20인치 크기의 천연가스 배관 37.3km를 매설하고 공급관리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총공사비는 582억 원으로 약 28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된다.
앞서 금호건설은 2021년 3월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발주한 600억 원 규모의 청주 친환경발전소 건설공사도 수주했다.
이 공사는 지역난방 열원 설비의 사용 연료를 벙커시유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 변경하는 프로젝트다. 연료를 LNG로 바꾸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총 공사금액은 약 600억 원이다.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항만 공사도 첫 수주
금호건설은 항만 건설 사업을 처음으로 따내는 성과도 남겼다.
금호건설은 2021년 11월,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한 소래포구항 건설공사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항만 건설사업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일원 소래포구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일원에 있는 월곶포구를 개발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637억 원 규모다.
금호건설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고, 영진종합건설·경화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다. 2022년 3월 착공했다.
이번 입찰은 국내에서 발주된 항만 시설 중 최초로 설계·시공·공사를 모두 수행하는 기술형 입찰로 진행됐다.
금호건설은 이번 소래포구항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항만 사업에 참여하며 신사업 역량을 키워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제주도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수주
금호건설이 제주도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하는 성과를 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2022년 10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2022년 3월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를 통과한 뒤 진행된 기본설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금호건설이 50%의 지분을 갖는다. 동부건설(15%), 한라산업개발(10%), 제주 대창건설(7%), 제주 원일건설(7%), 제주 종합건설가온(6%), 명현건설(5%)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는 제주하수처리장 처리시설 용량을 기존 하루 13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또 모든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없애고 상부공간에는 공원 등을 조성한다.
착공식은 2023년 6월15일 제주시 도두동 부지에서 진행됐다. 2028년 1월 완공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3927억 원이다.
또한 금호건설은 2022년 7월 제주도 애월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애월정수장 부지에 막여과 시설을 새롭게 도입하는 공사다.
애월정수장은 하루에 2만3000톤의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정수장으로, 기존에는 지하수에 소독 공정만 거친 물을 공급해 왔다. 하지만 수돗물의 수질 향상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막여과 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막여과 공법은 머리카락 100분의 1 굵기의 미세한 구멍으로 이뤄진 여러 개의 막으로 바이러스와 대장균 등의 유해 물질을 물리적으로 걸러 물을 깨끗하게 하는 최신 정수처리 공법이다.
금호건설은 국내 최초의 막여과 정수장인 충남 공주정수장을 시작으로, 전북 임실, 충북 보은 등에 막여과 정수장을 시공했다.
또 2023년 10월에는 전남 여수시에 국내 최대 규모인 9만2000톤 규모의 둔덕·학용정수장 공사를 마쳤다.
△순천·원주 등에서 대형 공공건물 수주
금호건설이 대형 공공건물 수주를 이어가며 공공부문 공사에서 계속 강점을 보이고 있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2023년 8월 순천시 신청사 건립 시공업체로 선정됐다. 사업비 규모는 약 836억 원이다.
이 사업은 연면적 4만7048㎡에 지하 1층~지상 6층의 최신식 건물인 본청사와 문화 및 집회시설로 활용되는 ‘문화스테이션’ 건물을 동시에 짓는 사업이다. 두 건물 모두 같은 해 11월 착공해 2년간의 건립 공사를 거쳐 2025년 말 완공된다.
사업은 ‘실시설계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공사는 기존 청사 기능을 유지한 상태에서 신청사를 지어야 해 난이도가 높다. 금호건설은 시설 기능 개선 등을 제시해 기술형 입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금호건설은 2022년 12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도 단독 수주했다.
이번 증축공사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발주한 사업이다. 강원도 원주시 일산동 97-3외 27필지에 지하 4층~지상 11층 본관과 지하 4층~지상 5층 별관을 짓는다.
2028년 2월 준공이 목표이며, 총공사비는 2272억 원이다.
이번 증축공사를 마치면 강원도 최대 종합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총 950개의 병상 수를 확보하게 된다.
또 최첨단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 전임상연구소 등 진료·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공간과 주차장도 추가로 확보된다.
이 밖에 금호건설은 경북 영천시 소재 육군3사관학교 교육시설도 짓는다.
금호건설 컨소시엄은 2021년 7월, 경북 영천시 육군3사관학교의 교육시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방시설본부가 발주한 이 사업은 3사관학교 안에 교육본청, 생활관, 교육지원시설, 교육관 등 건축물 8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총사업비는 814억 원 규모이며 2024년 7월 완공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태영건설 등 4개 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 금호건설의 지분은 45%다.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대형 토목공사 수주
금호건설이 박세창 사장 취임 이후 해외에서 대형 토목공사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금호건설은 2022년 7월 베트남 호찌민 제3순환도로의 일부 구간인 ‘년짝(Nhon Trach)’ 대교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금호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하는 이 공사는 호찌민시 동북부 떤반 지역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공단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호찌민시와 인접한 년짝공단은 인근 공단 중 가장 큰 규모다. 현재 대한민국 기업 200여곳이 직접 투자를 진행한 곳이라 국내 기업들에는 친숙한 지역이라고 금호건설은 소개했다.
이번 사업의 총 공사금액은 1000억 원 규모다.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하고 베트남 교통부(MOT)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PMU)이 발주했다.
교량의 전체 길이는 년짝대교를 포함해 2.6㎞, 폭은 19.75∼20.5m이며 왕복 4차로다. 공사 기간은 2022년 7월 착공을 시작으로 약 35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2021년 9월 라오스에서 약 511억 원 규모의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2차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라오스 비엔티엔시 공공사업교통국(DPWT)이 발주한 사업으로,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재원을 조달한다.
금호건설은 사업 주관사인 동부건설과 함께 4년 동안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2014년 완료된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1차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이다. 제방축조 및 호안정비(8.3㎞), 강변공원 조성(5.9㏊), 강변도로(4.4㎞) 및 산책로(1.01㎞) 조성 등의 공사를 포함한다.
이와 함께 금호건설은 2021년 6월 캄보디아에서 590억 원 규모의 관개 및 홍수 피해 저감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MOWRAM)가 발주했다. 캄보디아 서북부 반테민체이주 인근에 저류지, 관개 수로, 교량 등 수자원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의 재원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조달한다.
총 유효 저수용량 2만2700만㎥ 규모의 다목적 저류지 3개소를 건설하고 총연장 87.6㎞의 관개수로 3곳을 개보수·신설하면서 교량·수문·배수 구조물을 신축한다. 공사 기간은 36개월로 2024년 완공 예정이다.
| ▲ 금호타이어 부사장 시절의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 |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소유 상표권 무상 사용
금호건설이 2021년 4월28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아시아나 브랜드 상표 무상 사용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 5월부터 금호건설이 소유권을 가진 금호아시아나 브랜드 상표를 무상으로 사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07년부터 기업이미지(CI)에 ‘ㄱ’ 모양의 빨간색 날개 마크를 사용하면서 대주주인 금호건설에 상표권 사용료를 매년 지불해 왔다. 상표 사용료는 매월 매출액의 0.2%로 아시아나항공은 2020년 5월1일부터 2021년 4월30일까지 상표권 사용료로 70억 원가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여객수요가 급감하기 전에는 연 100억 원 이상을 지불했다.
상표권 사용료 계약은 1년 단위로 이뤄지는데,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끝날 때까지 무상 사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업·금호건설 혼용했던 회사명 ‘금호건설’로 일원화
금호산업이 2021년 3월30일 회사명을 ‘금호건설’로 통합·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이라는 이름은 1999년 이후 22년 만에 사라지게 됐다.
금호건설은 1967년 ‘제일토목건축’으로 창립했고, 1978년부터 금호건설 상호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후 여러 사업부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금호산업이라는 상호도 병행해 사용했다. 각종 면허와 계약에서는 금호산업을, 주택 분양이나 각종 홍보 등 건설 현장에서는 금호건설을 써왔다.
그러나 이후 고속버스, 타이어 사업이 분리됐고 아시아나항공도 ‘매각 예정 비유동자산’으로 분류되면서 건설업만 남은 상태다.
금호건설 측은 “상호를 일원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분주히 뛰겠다”고 했다.
△박세창 아시아IDT 사장, 금호건설 사장 취임
박세창이 2021년 1월1일 금호산업(현 금호건설) 사장을 맡게 됐다.
박세창은 경영관리본부와 감사팀을 관장한다.
애초 재계에서는 박세창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이뤄진 후 다른 그룹 계열사로 옮길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앞서 사임 의사를 채권단에 전달했고 채권단에서 이를 수용하면서 통매각 대상 계열사들의 수장 교체가 불가피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박세창은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세이버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금호건설의 지배구조
박세창은 2023년 9월 말 기준 금호건설 지분 11만3770주(0.31%)를 갖고 있다.
금호건설의 최대주주는 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금호고속이다. 44.18%(1632만5327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고속 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6명이 47.82%의 지분율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아버지
박삼구 전 회장도 0.03%(1만 주)를 들고 있다.
박세창은 금호건설 최대주주인 금호고속의 지분 58만8806주(28.57%)를 갖고 있다. 아버지
박삼구 전 회장(45.43%)에 이은 2대주주다. 두 사람과 핵심관계자 7인 등 9인이 95.15%의 지분율로 금호고속을 지배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24개 계열사 중 하나다. 이 가운데 상장사는 금호건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IDT, 에어부산 등 4곳이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완료되면 그룹에는 금호고속의 종속회사인 금호건설과 금호익스프레스만 남게 된다. 나머지 계열사들은 모두 아시아나항공에 묶여 매각되기 때문이다.
금호고속은 광주종합터미널 유스퀘어 등의 부동산 임대와 관리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금호건설과 고속버스 사업을 하는 금호익스프레스가 종속회사다. 금호고속은 지난 2020년 고속버스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떼어냈다.
금호고속은 2021년 결산감사 결과 자회사 주식가액 합계액이 자산총액의 50%를 초과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게 됨으로써 2022년 1월1일자로 지주회사로 전환됐다. 하지만 2022년 결산감사에서 자회사 주식가액 합계액이 다시 자산총액의 50%에 미달해 지주회사 적용에서 제외됐다. 이는 금호건설에 대한 지분법평가액이 약 6400억 원에서 5695억 원으로 705억 원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금호건설이 걸어온 길
1967년 제일토목건축을 설립했다.
1973년 제일토건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1978년 금호건설로 상호를 바꾸었다.
1982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1984년 광주고속에 합병됐다.
1989년 건설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1995년 호찌민 지사를 세웠다.
1999년 금호산업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6년 두바이 지사를, 2007년 하노이 지사를 각각 설립했다.
2008년 금호아시아나 본관을 준공했다.
2009년 전남 고흥군과 5000억원 규모 풍력발전사업 MOU를 체결했다. 상반기 공공부분 수주실적 1조 원을 돌파했다. 빛그린어울림마을 1호를 조성했다.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를 준공했다.
2010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공항 관제탑을 준공했다. 오피스빌딩 센터원(CENTER1)을 준공했다.
2011년 빛그린어울림마을 2호를 조성했다.
2012년 베트남 타임스퀘어를 건설했다.
2013년 인천공항 제2격납고를 준공했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를 준공했다.
2015년 연대금호아트홀을 세웠다.
2016년 금호타이어 미국조지아공장을 준공했다.
2017년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 BI 디자인을 교체했다.
2021년 금호건설로 상호를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