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사물인터넷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상표권을 신청했다.
7일 샘모바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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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
삼성전자는 미국 특허청에 ‘아틱’이라는 이름으로 상표권을 제출했다. 아틱은 스마트폰과 스마트가전 등을 통합해 온라인에서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클라우드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시작해 클라우드 플랫폼 ‘S클라우드’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다.
삼성전자는 아틱을 출시해 클라우드 관련 사업에 재도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아틱 출범으로 스마트카와 스마트가전, 스마트폰 등이 서로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통신하는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려 한다.
삼성전자는 사용자가 아틱을 통해 모든 스마트기기를 관리하고 조종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한다. 사용자가 하나의 스마트기기에 입력한 정보는 아틱의 클라우드서버를 통해 다른 기기로 전송된다.
삼성전자는 아틱 클라우드 안에서 정보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가 개발된다면 스마트기기들은 사용자의 동작이나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사물인터넷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사물인터넷 개발 협력에 나섰다. 두 회사는 사물인터넷 기술 공동개발에 나서 기술 표준화와 글로벌시장 공략에 힘쓰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기업간거래(B2B) 전시회 ‘세빗2015‘에서 최초로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공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 전시에서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서비스를 공개하는 등 사물인터넷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국 특허청에 제출한 아틱 상표권 출원에서 정확한 출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