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19-04-11 13:57:05
확대축소
공유하기
금호타이어가 중국과 호주에서 열리는 레이싱대회에 후원사 자격으로 타이어를 독점적으로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14일 중국 상하이F1써킷(경주용 순환도로)에서 열리는 ‘중국 포뮬러4 챔피언십’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공급한다고 밝혔다.
▲ 중국 포뮬러4 챔피언십 레이싱용 자동차.
중국 포뮬러4 챔피언십은 국제자동차연맹과 중국자동차운동연합회의 공식 승인을 받은 중국 최대 포뮬러 대회다. 상급 대회로 진출하고자 하는 레이싱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즌은 상하이대회를 시작으로 모두 6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선수들은 2.0리터 엔진이 탑재된 레이싱카를 타고 상하이와 주하이, 진황도 등의 서킷을 순회하며 레이스를 펼친다.
금호타이어는 호주모터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레이싱대회 ‘호주 수퍼3 시리즈’에도 타이어를 독점공급한다. 총 5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에서는 경기당 약 15대의 차량이 경쟁한다.
금호타이어는 이 두 대회에 레이싱 전용 타이어인 ‘엑스타(ECSTA) S700’ ‘엑스타 W700’을 공급한다.
엑스타 S700과 W700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탁월한 접지력과 고속 주행시 안정적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김성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차량과 서킷의 접점인 타이어는 속도와 압력, 급제동과 급커브 등 극한의 레이싱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다양한 모터스포츠 대회의 공식 타이어 후원기업으로 활약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