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3월28일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있는 퀸 엘리자베스 홀에서 신형 코란도 중부유럽 론칭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 쌍용차는 벨기에와 영국에서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를 모아 코란도 론칭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한규 쌍용차 해외영업본부장 전무를 비롯해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독일, 스위스 등에 있는 쌍용차 대리점 및 판매점 대표 500여 명이 참석했다.
4월2일에는 영국 버밍엄에서 100여 명의 현지 대리점 및 판매점 관계자들을 모아 코란도 영국 론칭행사를 열기도 했다.
쌍용차는 하반기 유럽에 이어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으로 코란도 판매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쌍용차는 앞서 2월26일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코란도를 국내에 출시했다. 2011년 출시된 코란도C를 약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해 내놓은 모델로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장착되고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 차량제어 기술 등이 적용됐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차세대 글로벌 전략모델인 코란도의 유럽 론칭행사에서 상품성과 경쟁력에 긍정적 반응이 쏟아졌다”며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코란도의 해외지역별 론칭을 이어가고 적극적 현지 마케팅과 다양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