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비영리 민간단체의 성장을 돕는다.
경기도는 3일 비영리 민간단체의 성장과 공익활동을 증진하기 위해 85개 단체에 12억3851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다양한 단체에 지원혜택을 주기 위해 올해부터 단체의 자부담 비율을 기존 총사업비의 20∼30%에서 보조금의 10%로 낮췄다.
지원금액도 최대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높였다.
경기도는 앞으로 보조금 회계처리, 공모사업 우수사례 공유 등 비영리 민간단체의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선정된 단체의 사업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회계처리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계획도 세웠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3월26일 공익사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사업 공모에 참가한 115개 단체 가운데 85개 단체를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
권금섭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단순히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선정된 비영리단체의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낳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