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 투자금융(IB), 트레이딩 등 사업 전반에서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미래에셋대우 목표주가를 기존 7700원에서 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1일 미래에셋대우 주가는 74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투자금융(IB), 트레이딩 등에서 2018년 4분기보다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래에셋대우는 주식위탁매매 약정에서 시장 점유율이 0.3%포인트 상승해 수수료수익이 9.2% 늘고 관련 이자수익도 0.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거래 증가로 투자금융부문의 실적은 2018년 4분기보다 3.6% 증가하고 트레이딩 관련 수익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증시가 반등함에 따라 주식 관련 자기자본 투자(PI) 자산의 평가손실이 회복되고 채권 금리가 떨어져 채권 평가이익도 나타날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1분기에는 판관비 지출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1월에 실시한 희망퇴직 관련 비용과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비용 600억~700억 원이 반영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406억 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1분기보다 29.4% 줄어든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