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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진영 박양우 문성혁은 보고서 채택, 김연철 박영선 안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4-01 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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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장관 후보자 5명 가운데 진영 박양우 문성혁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다만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되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경원</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318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영</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26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양우</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42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성혁</a>은 보고서 채택,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14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연철</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349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영선</a> 안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 원내대표는 1일 BBS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부적격’ 의견을 달아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세운 7대 인사원칙을 충족하는 후보는 한 명도 없고 (진영 박양우 문성혁 후보자도) 여전히 부적격”이라면서도 “장관 3명을 조속히 임명해 국정 운영을 돕겠다는 의지 아래 3명의 인사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김연철 후보자와 박영선 후보자가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켰다. 

김연철 후보자와 관련해 북한에 관련된 가치관이 편향돼 있어 한미동맹을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영선 후보자를 놓고는 자료 제출을 일관적으로 거부하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임명 전에 ‘별장 성접대 사건’을 미리 알았다는 의혹을 청문회 도중에 제시한 점도 좋지 않게 봤다.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만약 김연철 후보자와 박영선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여러 수단을 동원해 최대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장관 인사와 관련해 청와대에서 인사 검증을 맡고 있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경질해야 한다고 나 원내대표는 주장했다. 

특히 조국 수석을 놓고 문재인 정부의 출범 이후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의 채택 없이 임명이 강행된 장관 후보자가 8명이나 되는 점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수석은 유튜브에 전념하는 등 딴일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이번 개각 참사까지 고려하면 조국 수석은 스스로 사퇴하는 쪽이 문재인 대통령을 편하게 해드리는 일”이라고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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