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의 해외진출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역시 수수료(브로커리지) 이익 증가와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이 등이 더해지며 사상 최고수준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선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사상 첫 ‘순이익 2조 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 3조6141억 원과 2조5180억 원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도 이날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연결기준 연간실적으로 영업이익 2조8180억 원, 지배순이익 2조1580억 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바라본 것이다.
9일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9150억 원 순이익 1조5936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4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61.2%, 순이익은 72% 늘었다.
전 사업부문이 고른 실적 증가를 이뤄낸 가운데, 특히 해외법인 사업의 증가폭이 눈에 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지난해 세전이익 4981억 원을 거뒀다. 이는 창사 이래 가장 큰 수준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00% 늘어났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회사 전체 세전이익의 약 24% 수준을 기록했고, 당초 2030년 목표로 제시한 ‘세전이익 5천억 원’도 조기에 달성했다”며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해외법인 이익 비중을 더욱 확대해 회사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해외법인은 2024년에도 세전이익 1661억 원을 거둬 당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이는 2023년보다 243% 증가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