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모바일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은 5조3435억 원으로 2017년(4조518억 원)보다 31.9% 증가했다. <한국은행> |
지난해 모바일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5조3435억 원으로 2017년(4조518억 원)보다 31.9%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이용금액이 처음으로 5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일평균 이용건수는 7462만 건으로 1년 전(5866만 건)보다 27.2% 늘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사용빈도가 늘어난 데다 기존 은행들도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데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인터넷뱅킹 가운데 모바일뱅킹의 비중은 이용 건수 기준으로 62.7%, 이용금액으로는 10.2%다. 1년 전보다 각각 1.0%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인터넷뱅킹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52조1557억 원으로 2017년보다 19.9%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하루 평균 이용건수(조회 서비스, 자금이체, 대출신청)는 1억1897만 건으로 25.3% 늘었다. 계좌 잔액 조회 등 조회 서비스(1억858만 건)는 25.4% 많아졌다.
계좌이체나 입출금과 같은 간단한 금융업무에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비중은 절반을 넘어섰다.
입출금과 자금이체 거래건수에서 인터넷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53.2%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7.7%포인트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