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제3 인터넷전문은행인 ‘키움뱅크’ 컨소시엄 구성을 확정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했다.
키움증권은 KEB하나은행, SK텔레콤, 세븐일레븐, 롯데멤버스 등과 구성한 키움뱅크 컨소시엄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키움뱅크에는 정보통신기술, 금융, 유통 회사 등 30여 개 주주사가 참여한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메가존클라우드'와 스타트업 육성회사 '데모데이', 금융전문 인공지능 솔루션 '에이젠글로벌' 등이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 P2P(개인사이 거래)회사 '투게더앱스', 전자등기 플랫폼회사인 '피노텍', 배달대행 애플리케이션 '바로고', 핀테크 회사 '원투씨엠' 등도 키움뱅크의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11번가, 아프리카TV, 하나투어, 블록체인 회사 '현대비에스앤씨' 등도 키움뱅크의 주주로 참여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뱅크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혁신기업을 필두로 금융, 통신, 유통 분야의 리딩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인터넷전문은행의 확대 및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혁신과 포용을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