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상향,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호조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3-18 08:1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성장세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 상향,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 호조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29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중국의 명절인 춘절 연휴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실적을 확대한 것으로 파악됐다.

춘절 기간 중국 소비자들이 웨이샹(중국 SNS 기반 판매자)에 미리 상품을 주문했고 춘절 연휴가 지난 뒤 중국 보따리상이 물량을 집중적으로 매입하면서 실적이 늘어났다.

허 연구원은 “비디비치 매출은 1월에 215억 원이었고 2월 매출은 1월보다 50억 원 이상 증가했을 것”이라며 “춘절 연휴가 포함된 2월에 매출이 늘어났다는 것은 중국 현지 소비자의 상품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현상”이라고 바라봤다.

비디비치의 스킨 화장품들은 샤오홍슈, 웨이보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지속해서 긍정적 사용후기(리뷰)를 받고 있다. 

비디비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팩트, 립스틱과 같은 상품들도 온라인 노출 빈도가 늘어나 상품군 다변화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새로운 화장품 브랜드인 ‘연작’도 순조롭게 성장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연작은 면세점에 진출한 뒤 한 달 만인 2월에 매출 10억 원을 냈다.

허 연구원은 “연작은 2월부터 중국 온라인 유명인사(왕홍)을 통해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했다”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 안에 전국 백화점과 면세점에 연작 매장 6개를 출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9년에 매출 1조4306억 원, 영업이익 98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13.3%, 영업이익은 78.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