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오른쪽)가 2월28일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배달의 민족' 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가 ‘월드투게더’에 3억 원을 기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김 대표가 국제개발협력단체 월드투게더에 개인 자격으로 3억 원을 2월28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2월28일 서울시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열렸다. 우아한형제들 측에서는 박일한 부사장, 류진 홍보이사, 박용후 PYH 대표가 참석했고 월드투게더 측에서는 엄기학 월드투게더 회장, 김요환 전 회장, 박용근 부회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이게 된다. 월드투게더는 베트남, 에티오피아, 케냐, 미얀마 등 5개 국가를 중심으로 교육 등 다양한 개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정부기구(NGO)다.
김 대표는 "월드투게더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어려운 아이들과 소외받은 분들을 돕는 일에 동참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더 번창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쏟고 돕겠다"고 말했다.
엄기학 월드투게더 회장은 "김봉진 대표의 후원으로 우아한형제들과 월드투게더 사이에 좋은 팀웍이 형성된 것 같다"며 "소중한 후원금을 의미 있게 잘 사용해서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