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분할은 시가총액 20% 상승요인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3-04 11:1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 등 소재사업을 분할하면 시가총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SK이노베이션이 분리막부문의 물적분할을 계획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사업은 시가총액 20% 이상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분할은 시가총액 20% 상승요인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SK이노베이션은 2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과 투명 폴리이미드필름(FCW) 등 소재사업을 물적분할해 새 자회사를 설립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4월1일을 분할기일로 물적분할작업이 시작된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부문은 2018년 8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며 “배터리부문과 달리 분리막부문은 더 이상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증평공장을 증설하고 중국 창저우에 새 공장을 지어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계획이 완료되면 분리막 생산능력이 약 12억 제곱미터에 이르게 된다. 이는 2018년 분리막 생산능력인 3억6천만 제곱미터의 3배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분리막부문이 영업이익 2천억 원가량을 낼 것”이라며 “분리막부문의 가치는 보수적으로 평가해도 3조~4조 원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SK이노베이션의 시가총액은 2월28일 장 마감 기준으로 17조2445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12·3 계엄 전 정상적 국무회의가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이선정 CJ올리브영 해외시장 확대에 온·오프 연계전략 집중, 정세 외풍이 야속
인텔 CEO 사임 뒤 사업전망 '예측 불허', 제조업 중단하고 팹리스 전환 가능성
ETF사업 신발끈 고쳐매는 삼성자산운용, 김우석-박명제 체제로 다시 '굳건한 1위' 노린다
중국서 '수주 싹쓸이' HD현대중공업 선박엔진 사업 '훨훨', 이상균 친환경엔진으로 '..
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 2440선 위로, 코스닥도 2% 넘게 올라
유유제약 유원상 2년 만에 배당 재개하나, 허리띠 조른 성과로 수혜 가시화
시장조사업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eSSD 매출 4.6조로 1위, SK하이닉스 2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