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폼페이오 "북한은 경제제재 전면적 해제를 요구했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3-01 14:0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경제제재의 부분적 해제를 원했다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주장을 반박했다.

1일 로이터는 폼페이오 장관이 필리핀 마닐라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은 기본적으로 전면적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며 “하지만 그들이 (미국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전체 범위는 확실하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북한은 경제제재 전면적 해제를 요구했다"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이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을 놓고 북한 쪽에서 나온 주장과 상반된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1일 하노이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영변지구의 모든 핵물질 생산시설을 폐기한다는 제안을 하고 대가로 민수경제와 인민생활에 지장을 주는 유엔 제재 일부만을 해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향후 협상과 관련해 “시간이 걸릴 것 같고 각자 팀을 재편해야 한다”며 후속 협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근거는 여전히 있다”며 “양측이 성취하려는 것이 충분히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회담 결렬이 예기치 못한 일은 아니라는 태도도 보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많은 준비작업을 했고 이번 결과의 가능성도 준비가 돼 있었다”며 “최종 단계에서 충분히 진전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