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채용 규모를 지난해보다 크게 늘린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에 모두 776명을 채용해 채용 규모를 2018년보다 28%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고 25일 밝혔다.
▲ 아시아나항공이 2017년 12월 새로 도입한 A350 항공기 이미지. <아시아나항공>
부문별 채용 규모는 객실승무원 425명, 정비직 140명, 운항승무원(조종사) 141명, 일반·영업·공항서비스직·항공전문직군 70명 등이다.
객실승무원과 정비직 채용 규모는 2018년과 비교해 각각 38%, 32% 늘어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기단 확대를 진행하는 데 대비해 이번에 채용 규모를 늘리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 A321-NEO와 A350 등 항공기를 새로 도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기재 도입에 맞춰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 정비직 등 안전 운항과 관련된 직종 채용을 늘려 항공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객실승무원은 5~6월과 9~10월에, 일반·영업·공항서비스직은 5~6월에 채용 절차를 진행하며 운항승무원과 항공전문직은 상시 채용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안전운항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며 “새롭게 입사하는 신입사원들이 회사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