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석 현대L&C 대표이사(오른쪽)가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현대L&C> |
유정석 현대L&C 대표이사가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사업을 강화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계열사인 현대L&C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KBIS는 세계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로 유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해외 사업에 힘을 실었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칸스톤’의 신제품인 ‘아우라’ ‘에덴’ 등과 ‘하넥스’의 신제품 ‘오이스터 펄’ 등 모두 10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칸스톤은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뛰어난 순도 99%의 석영을 사용한 인조대리석(엔지니어드스톤)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인테리어 자재로 각광받으며 주방 상판, 벽체, 욕실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하넥스는 메틸 메타아크릴(MMA)계 인조대리석으로 어떤 형태로도 가공 및 설치가 가능해 상업용 빌딩은 물론 주방 상판 등의 소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규환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은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인테리어 고급화 바람으로 고급 마감재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 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와 협업해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는 국내 인테리어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칸스톤과 하넥스 제품을 상반기 중 미국 현지 1천여 개 업체에 신규로 공급할 계획을 세웠다.
현대L&C는 지난해에도 KBIS2018에 참가한 뒤 2500여 개 현지 업체에 칸스톤과 하넥스를 공급하며 북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