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중국과 베트남에서 인재 몰리는 산업에 투자기회 많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2-21 08:20: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과 베트남 등 사회주의국가에 투자기회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은행과 정보기술(IT) 분야에, 베트남은 보험 분야에 인재들이 몰리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 인재 몰리는 산업에 투자기회 많아"
▲ 중국 화웨이.

NH투자증권은 21일 ‘사회주의국가도 SKY캐슬’이라는 투자전략 보고서를 내고 “사회주의국가의 육성정책과 맞물려 수재들이 선호하는 업종은 장기 성장성이 담보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은 은행과 IT, 베트남은 보험, 북한은 IT가 이에 해당된다”고 파악했다.

사회주의국가는 정치적 체제 특성상 육성하려는 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정부가 장기 국가 육성산업에 투자를 집중하기 쉽고 정책 실현의 속도도 빠르기 때문이다.

사회주의국가들이 자유경쟁체제를 서서히 도입하면서 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에 엘리트집단 인재들이 몰려드는 현상도 가속화하고 있다.

베이징대학교와 칭화대학교에 진학한 중국 인재들은 화웨이를 비롯한 IT기업과 은행, 국유기관 등으로 진출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하노이대학교 출신의 베트남 인재들은 대부분 금융업을 선호직종으로 선택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보험업으로의 인재 쏠림(브레인 게인)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북한에서도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목표로 삼는 인재들은 현재 컴퓨터와 관련한 IT 직종을 미래에 유망한 직업으로 눈여겨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한국의 ‘SKY캐슬’은 의대를 선호했는데 이 가운데서도 피부과와 안과, 성형외과 등이 일순위로 꼽혔다”며 “이런 현상은 ‘K-뷰티’를 넘어 제약과 바이오산업이 한국의 장기 성장업종으로 자리잡게 하는데 기여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조주완 "스마트팩토리 반도체·제약 등으로 확장, 누적 수주 1조 눈앞"
하나증권 "한미약품 내년에도 자회사의 매출 및 이익 개선, R&D 이벤트 지속"
현대면세점 첫 연간 흑자 가시권, 박장서 신라·신세계 빠진 인천공항점 들어앉나
IBK투자 "현대그린푸드 영업일수 효과를 감안해도 긍정적 실적, 구조적 경쟁력 확대"
IBK투자 "네이버, AI·커머스·GPU 인프라 3대 성장축"
울산화력발전소 붕괴로 매몰자 9명 중 4명 구조, 이재명 "구조에 자원 총동원"
[6일 오!정말] 민주당 이기헌 "죄가 있다면 배가 나온 죄밖에 없다"
IBK투자 "카카오게임즈 올해는 메마른 시기, 내년 신작 모멘텀 싹트다"
IBK투자 "현대백화점 본업 성장성 유지, 지누스 부담은 지속될 전망"
IBK기업은행 중소·중견기업에 모험자본 1700억 공급, "생산적 금융 활성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