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2018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렌탈 계정 수도 700만 개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코웨이는 2018년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073억 원, 영업이익 5198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보다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0.0% 증가했다.
2018년 순이익은 3498억 원으로 2017년보다 7.4% 증가했다. 2018년 말 부채비율은 118.3%로 2017년 말보다 1.5%포인트 좋아졌다.
코웨이 관계자는 “올해 국내와 해외 렌탈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렌탈 판매를 달성했다”며 “국내에서는 의류청정기가 신규 렌탈제품군에 추가되면서 계정 수가 늘었고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국내와 해외에서 2018년 렌탈계정 수가 2017년보다 70.9% 증가한 58만 계정 순증했다. 코웨이의 렌탈 계정 수는 국내 590만 개, 해외 111만 개로 모두 701만 개다.
해외사업에서 2018년 매출 5442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32.5%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2017년보다 70.3% 늘어난 3534억 원, 미국 법인 매출은 23.8% 증가한 805억 원이다.
2018년 4분기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117억 원, 영업이익 1288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20.3% 증가했는데 분기 매출이 7천억 원을 넘은 것은 2018년 4분기가 처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