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그린푸드가 올해 2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스마트푸드센터 조감도. <현대그린푸드> |
현대그린푸드가 가정간편식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식품 제조공장인 ‘스마트푸드센터’에 투자를 늘린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2월 착공 예정인 스마트푸드센터에 761억 원을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애초 2018년 경기도 성남시에 600억 원을 들여 스마트푸드센터를 짓기로 했는데 기존 계획보다 26% 투자금액을 늘렸다.
스마트푸드센터는 현대그린푸드의 첫 번째 식품 제조 전문시설로 2만18㎡ 규모로 하루 평균 약 100톤 연간 최대 3만1천 톤의 식품류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능력이 기존보다 100배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스마트푸드센터에 최신식 식품 설비와 기술도 적용하기로 했다.
스마트푸드센터는 이르면 올해 10월 완공된다.
현대그린푸드는 앞으로 스마트푸드센터 운영을 위한 인력으로 2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도 세웠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 상무는 "이번 투자로 현대그린푸드는 국내외 식자재시장뿐 아니라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가정간편식인 케어푸드 제품을 출시해 앞으로 5년 이내에 매출 규모를 3조 원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