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2-07 10:39:58
확대축소
공유하기
남북 경제협력 관련 회사 주식의 주가가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북한 핵시설 사찰이 시작돼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확정된 만큼 남북 경협주가 오를 계기는 마련됐다”며 “다만 2차 정상회담 이후에도 주가 오름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북한 핵시설 사찰 개시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베트남에서 정상회담을 연다.
과거 흐름을 살펴보면 남북 경협주는 북미 정상이 만나기 일주일 전까지 오름세를 보이지만 그 뒤부터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일주일 전부터 정상회담 내용을 예측하는 뉴스에 따라 선제적으로 차익실현을 하는 흐름이 나타났다”며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는 회담 내용에 실망해 차익실현이 지속됐다”고 파악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영변 핵시설의 폐기 및 검증, 동창리와 풍계리의 핵시설 완전 해체 및 검증 등과 이에 따른 상응조치로 북미 연락사무소 설립, 종전선언, 인도적 지원 등이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9월 말)을 앞두고 성과를 내야하는 시기라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다만 미국이 상응조치로 단계적 경제 지원, 단계적 제재 해제 명문화 등을 내놓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