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2026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주가 올들어 85% 상승해 일본 토요타에 우위 부각, "인공지능에 투자자 매료"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4-29 16:57: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주가 올들어 85% 상승해 일본 토요타에 우위 부각, "인공지능에 투자자 매료"
▲ 현대차 아이오닉5 전기차에 기반한 모셔널의 로보택시가 올해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 주행을 하고 있다. <모셔널>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주가가 올해 들어 85% 이상 상승하며 글로벌 완성차 경쟁사 대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일본매체 보도가 나왔다. 

이란 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사업 전환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닛케이아시아는 현대차가 지난해 토요타나 폴크스바겐보다 적은 세계 자동차 판매량에도 올해 주가 상승폭은 우위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주가는 올해 들어 85% 이상 급등했다. 이는 토요타와 폴크스바겐은 물론 테슬라와 BYD 등 경쟁사를 웃도는 수준이다.

반면 세계 1위 자동차 판매 기업인 토요타 주가는 연초 대비 7.27% 하락했다.

토요타와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각각 1132만 대와 727만4천 대의 차량을 세계 시장에서 판매했다. 더구나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감소했는데 주가는 오른 것이다.

다른 일본 완성차 기업인 스즈키와 혼다의 연초 대비 주가는 각각 25%와 17% 떨어졌다. 닛산 또한 1월부터 최근까지 8% 주가 하락폭을 기록해 현대차와 대비됐다.

중동 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해 자동차 산업 성장 전망이 약화한 상황에서 현대차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이다.

증권사 제프리스의 필립 우초이스 분석가는 “성장이 멈춘 자동차 업계에서 제조사는 사업 규모를 축소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투자자는 특별한 강점을 가진 소수의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닛케이아시아는 투자자가 현대차의 인공지능 역량에 큰 기대를 걸어 주가가 크게 뛰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나믹스를 통해 인공지능에 기반한 인간형 2족보행 로봇(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제조 및 운영한다. 

이를 조지아주를 비롯한 자사 자동차 공장에 투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기술 자회사 모셔널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인공지능 자율주행 무인 차량호출 서비스인 로보택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닛케이아시아는  “인공지능 혁신이 투자자를 매료시키면서 현대차의 주가 상승폭이 경쟁사를 앞질렀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제네시스, 세계 최고 권위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의 최상위 클래스 첫 참가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향년 88세로 별세, 가디언 "현대 세계의 모습 포착한 ..
오픈AI CEO 샘 올트먼 개인 사정으로 방한 연기, "한국과 협력 예정대로 진행"
[현장] 농심이 성수동에 낸 '신라면분식' 방문해보니, 다양한 레시피 눈길 끄네
수출입은행 해외 원전사업에 'K금융 패키지' 금융 지원, 수주 역량 강화
[이주의 ETF]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23%대 상승,..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TSMC 72.3% vs 삼성 6.5%, 격차 65.8%..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강세' 한미반도체 주가 24%대 급등, 코스피 '돌아온 외국..
글로벌 투자은행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식 대상 헤지펀드의 스왑거래 투자 제한, "A..
동양생명 소액주주와 우리금융지주 주식교환비율 관련 소통, 22일 추가 간담회 열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