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지역의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지방경제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홍종학 장관은 1일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인력 부족과 임금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홍 장관은 “정부에서도 규제 샌드박스(규제유예 제도), 규제 자유 특별구역 지정 등 지역 경제대책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해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고 지역 산업단지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북구 칠성종합시장에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지역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개성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정책이다. 2018년에 대구시 북구, 경기도 수원시, 전라남도 강진군이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지역 청년 창업자들과 대구시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지방 창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설명하기도 했다.
홍 장관은 “청년 기업인들이 도전정신을 발휘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어 감사하다”며 “창업이 바로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혁신 에너지”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