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귀성길과 귀경길에 가장 덜 막히는 시간이 2월 2~4일 오전 7시 이전으로 예상됐다.
교통량이 많아 피해야 할 시간대로는 ‘서울-광주’ 구간은 5일 오후 1시, ‘서울-부산’ 구간은 5일 오후 12시로 전망됐다.
▲ SK텔레콤은 5년 동안 쌓아온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2019년 설 연휴 상하행선 예상 교통 상황을 분석해 29일 공개했다. |
SK텔레콤은 5년 동안 쌓아온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2019년 설 연휴 상하행선 예상 교통상황을 분석해 29일 공개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2월 1~6일) 서울-부산, 서울-광주 고속도로 교통량은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해 오후 2시에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서서히 교통량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정체가 심한 2월 2~4일 동안 오후 12~2시 사이에 출발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6시간, 광주까지는 약 5시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오전 5~7시 출발을 가정했을 때와 비교해보면 서울~부산과 서울~광주 구간 모두 1시간30분이 더 걸리는 셈이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은 2월5일 오후 12시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이 겹치면서 상하행선이 모두 정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부산과 서울-광주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6시간 이상 각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6일은 귀경길 교통이 무척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2월6일 오전 7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오후 12시쯤 가장 혼잡한 시간대로 전망됐다.
2월6일 오후 12시쯤 출발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7시간 1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6시간 20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장유성 SK텔레콤 인공지능·모빌리티사업단장은 “음성인식이 가능한 T맵을 통해 모든 운전자들이 설 연휴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을 다녀오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