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미국과 유럽에서 보툴리눔 독소(톡신)제품 ‘보툴렉스’의 임상3상 시험을 마쳤다.
보톨리눔 독소는 주로 주름 개선 등의 의료미용시술에 사용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보통 ‘보톡스’라고 불린다.
휴젤은 24일 파트너회사인 크로마파마로부터 미국과 폴란드, 독일에서 진행한 보툴렉스 임상3상 시험 종료 보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스트리아 제약회사인 크로마파마는 보툴렉스의 미국과 유럽 판권을 지니고 있다.
휴젤은 크로마파마와 미국과 유럽에서 보툴렉스의 미간주름 치료 유효성과 안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해왔다.
휴젤은 2015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2016년 3월 폴란드 의약품·의료기기 관리당국과 독일 연방 의약품·의료기기 관리당국으로부터 보툴렉스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휴젤은 2010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보툴렉스 시판 허가를 받고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2018년 초 중국에서 보툴렉스 임상3상 시험을 마쳤고 2018년 12월4일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보툴렉스 시판 허가를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