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시권 한화시스템 시스템부문 대표이사(왼쪽)와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본관에서 ‘초소형 위성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시스템> |
장시권 한화시스템 시스템부문 대표이사와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이 초소형 위성사업 분야에서 협력한다.
한화시스템은 장 대표와 김 총장이 23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본관에서 ‘초소형 위성사업 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장 대표와 김 총장은 국가 자원 및 재난 관리, 국방 감시정보 자산 확보 등을 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초소형 위성사업 분야에서 양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한화시스템과 연세대학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초소형 위성 센터’를 비롯한 연세대학교의 우주산업 연구 인프라와 한화시스템의 항공우주 및 레이다 분야 기술력을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
위성사업의 기반이 될 미래 기술 발굴 등 관련 연구사업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하고 전문 연구인력도 함께 육성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한화시스템은 국방력 증대를 위한 적극적 연구개발 투자에 힘입어 우주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 레이더업체로 성장해왔다”며 “연세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우주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위성분야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제 실생활에서도 초소형 위성을 활용하고 있다”며 “초소형 위성이 주목 받기 전부터 초소형 위성센터를 설립해 연구를 주도해 온 연세대학교는 앞으로도 관련 연구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는 항공전략연구원에 초소형 위성센터를 설립해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관련 연구에 뛰어들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전자기업으로 우리 군의 주요 무기체계에 탑재되는 레이다 개발로 입증된 센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주위성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