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을 놓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에 거래를 마쳤다.
▲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2차 북미 정상회담을 놓고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강해져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445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1741억 원, 개인투자자는 27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0.30%), 현대차(1.18%), LG화학(0.82%), 삼성물산(0.86%), 네이버(1.92%)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36%), 삼성전자우(-0.42%), 삼성바이오로직스(-1.24%), 포스코(-0.75%) 등의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포인트(0.16%) 오른 695.63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나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일 만에 반등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66억 원, 개인투자자는 3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투자자는 6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포스코켐텍(0.18%), 아난티(10.27%), 스튜디오드래곤(0.57%) 등의 주가를 제외한 모든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신라젠(-1.57%), CJENM(-0.10%), 바이로메드(-2.02%), 메디톡스(-5.85%) 등의 주가가 내렸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3.2원(0.3%) 떨어진 1127.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