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포스코엠텍 주가 급등, 폼페이오 발언에 남북경협 기대감 퍼져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1-23 16:59: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엠텍 주가가 급등했다.

23일 포스코엠텍 주가는 전날보다 15.73%(1420원) 오른 1만450원에 장을 마쳤다.

남북경협의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엠텍 주가 급등, 폼페이오 발언에 남북경협 기대감 퍼져
▲ 포스코엠텍 로고.

22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스웨덴에서 열린 북한과 미국의 실무협의에 관해 평가하면서 비핵화 조치를 끌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민간 투자를 꼽았다.

그는 "비핵화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면 북한의 경제성장을 위한 엄청난 민간부문 진출이 이뤄질 수 있다"며 "민간부문은 이(비핵화) 협정의 최종 합의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남북 경제협력을 대비하고 있다.

북한 자원 개발과 인프라 구축, 제철소 재건 등을 계획해뒀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엠텍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포스코엠텍은 철강 포장과 철강 부원료 사업을 하는 포스코그룹 계열사다.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철강제품을 포장하고 포스코 마그네슘공장, 페로실리콘공장, 페로망간공장 등 3개 공장을 위탁운영한다.

정다이 메리츠종금증권 수석연구원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표로 대북 관련주들이 상당한 폭으로 올랐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