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미포조선, 선박 건조 늘어 작년 4분기 흑자전환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1-22 11:2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이 선박 건조량 증가 등으로 2018년 4분기에 매출이 늘고 흑자 전환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미포조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시장 예측과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소폭 밑돌긴해도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건조량 증가와 베트남 자회사 현대비나신조선의 원가 경쟁력 등이 다른 조선소들과 차별적 실적을 거둔 배경"이라고 바라봤다.
 
현대미포조선, 선박 건조 늘어 작년 4분기 흑자전환
▲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현대미포조선은 2018년 4분기에 매출 7020억 원, 영업이익 28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4%로 파악됐다.

2018년에 24억6천만 달러치를 수주했다. 수조목표인 30억 달러의 81.8%를 채우는 데 그쳤지만 2017년(23억2천만 달러)보다는 5.6% 증가했다.

매출 기준 수주잔고도 2017년 말 28억2천만 달러에서 2018년 31억8천만 달러로 늘었다.

2019년 수주목표로는 35억3천만 달러, 매출목표는 3조 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수주실적보다 43.5% 높다.

업황의 회복세와 중소형 선박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매출목표인 3조 원은 시장 예상치보다 10.1%, KB증권 예상치보다는 2.9% 많다"며 "올해 신규 수주의 상당 부분을 상반기에 따내야 일감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