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일본에서 모바일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펄어비스는 일본 법인 펄어비스재팬이 8일 도쿄 아키하바라 UDX 시어터에서 모바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의 미디어 콘퍼런스를 열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왼쪽에서 두번째)와 이정섭 펄어비스 일본 법인장(왼쪽에서 세번째), 아키야마 타카토시 펄어비스 일본 운영총괄 프로듀서(왼쪽에서 네번째)가 8일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펄어비스재팬은 일본 현지 미디어와 고객 100여 명을 콘퍼런스에 초청해 검은사막 모바일을 소개하고 게임 시연 등 행사를 진행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는 “펄어비스의 열정과 기술력이 담긴 게임인 검은사막 모바일을 일본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를 기다려준 일본 이용자들께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섭 펄어비스 일본 법인장은 “펄어비스가 일본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준비하고 있고 2019년 1분기 안에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일본 정식 서비스 일정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의 PC온라인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검은사막은 일본 최대 규모 전자결제사이트 ‘웹머니’에서 3년 연속 ‘베스트게임’으로 선정됐다. 8일 기준으로 일본 유명 게임웹진 포게이머 ‘MMO 독자 리뷰 랭킹’에서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받는 등 일본에서 인지도와 인기가 높다.
펄어비스는 2019년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출시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등으로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을 세웠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2월 국내 출시 뒤 8월 대만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