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케미칼, 석유화학업황 악화로 작년 4분기 실적 기대이하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1-07 11:5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제품의 수익성 악화로 2018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산됐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롯데케미칼은 정기보수, 설비 문제, 석유화학제품의 수익성 악화 등이 동시에 겹쳐 2018년 4분기 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롯데케미칼, 석유화학업황 악화로 작년 4분기 실적 기대이하
▲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여수 공장의 나프타 분해설비(NCC) 정기보수와 신규 설비의 전력공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600억 원 규모의 기회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부타디엔, 벤젠, 스티렌모노머, 에틸렌글리콜 등의 가격도 하락해 기초소재 1톤당 스프레드(제품 판매가격에서 원재료 나프타 가격을 뺀 것)가 직전 분기보다 80달러가량 낮아졌다.

같은 기간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원재료 나프타 가격도 낮아졌지만 도입시차 효과로 인해 55달러가량 높은 가격의 나프타가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이 900억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4분기에 자회사 실적도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제품을 생산하는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6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직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86.7% 줄어든 것이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의 주요 시장인 동남아시아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중국 수출길이 막힌 미국산 폴리에틸렌 제품이 유입돼 과잉 공급이 일어나 시황이 악화됐다.

정보통신기기 외장재 원료를 생산하는 롯데첨단소재는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397억 원을 거둬 직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32.7%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산됐다.

롯데첨단소재는 주력 제품인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과 폴리카보네이트의 톤당 판매가격이 지난해 4분기 동안 각각 226달러, 312달러씩 떨어져 영업이익이 줄었다.

롯데케미칼은 2018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896억 원, 영업이익 220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69.2% 줄어든 것이며 시장 기대치보다 39.9% 낮은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일론 머스크 xAI 인공지능 영상 생성 기능에 집중, "오픈AI 경쟁 이탈이 기회"
'신세계 협력사' 리플렉션AI 대규모 투자 유치, "엔비디아 중국과 대결에 핵심"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금융위 ESG공시 로드맵은 글로벌 흐름에 뒤떨어져, 개선 필요"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69%로 취임 이후 최고치, 모든 지역·연령서 '긍정' 우세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협업' 페르미 원전 미국 규제 개선에 수혜, 환경평가 간소화 추진
당정 31일 추경안 국회 제출하기로, 기름값 안정·취약층 지원 확대
스페이스X 상장 전부터 기업가치 고평가 우려, 일론 머스크 '팬덤'에 의존 커
SK텔레콤 정재헌 "점유율 40% 회복 목표", 비과세 배당금 재원 1조7천억 확보
미국 조지아주 제조업 세액공제 축소 저울질, 현대차 한화솔루션 SK온 영향권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60.3%로 0.6%p 내려, 모든 연령 '긍정' 우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