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금감원 "고위험 파생결합증권에 고령 가입자 많아 보호 필요"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8-12-17 18:3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위험상품인 파생결합증권에 가입한 개인투자자 가운데 60대 이상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높아 고령 투자자를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7일 파생결합증권 판매회사 38곳을 대상으로 파생결합증권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를 2018년 6월 말 기준으로 전수 조사한 결과를 내놨다.
 
금감원 "고위험 파생결합증권에 고령 가입자 많아 보호 필요"
▲ 금융감독원은 17일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 개인투자자 투자현황 및 투자자 보호방안'을 내놨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결합증권에 가입한 개인투자자 가운데 60대 이상의 고령 투자자 비중은 30.2%다. 

60대 이상 개인투자자의 투자금액은 19조7천억 원으로 개인투자자 전체 잔액의 41.7%를 차지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이 증가했다.  

80대 이상 개인투자자의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이 1억7230만 원으로 가장 컸고 70대 1억230만 원, 60대 7530만 원 순으로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이 높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1인당 평균 투자금액이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령 투자자가 노후자금을 고위험상품인 파생결합증권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고위험상품인 파생결합증권이 은행 창구를 통해 비교적 쉽게 투자 권유가 이뤄지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전체 파생결합증권의 투자금액 가운데 75.8%가 은행을 통해 위탁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위탁판매 비중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 창구를 통한 고령투자자의 파생결합증권 투자 증가는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할 노후자금을 손쉽게 고위험상품에 투자하게 하는 문제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파생결합증권은 고위험상품이므로 투자자 유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뒤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데 은행창구 직원을 통한 파생결합증권 투자는 불완전판매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지속적으로 고령 투자자를 보호할 필요가 있어 70대 이상 고령투자자, 투자부적격자 등에게 적용되는 투자자 숙려제도를 정착시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소노인터내셔널 코스피 상장 본격화, 상장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삼성전자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2030년까지 HBM 에너지 효율 2.5..
KB증권 1조 규모 유상증자 결정, "IMA사업 추진 위한 내부 준비 착수"
국민성장펀드, 리가켐바이오와 LIGD&A에 1조 투자 결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 19%대 올라..
[오늘의 주목주] 'SK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주가 9%대 내려, 코스피 '애플..
5월 은행 주담대 금리 4.32%로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신용대출 금리는 하락
총리 후보 한성숙 "전세 대출이 집값 상승 주범이라는 대통령 말과 비슷하게 생각한다"
청년미래적금 출시 5일 만에 가입신청 100만 건 돌파, "심사 통과자 모두 계좌 개설..
미토스홀딩스 패션브랜드 중화권 유통 확대 정조준, 윤근창 '중국통' 오준영에 기대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