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SM 마카티'백화점에 입점한 라네즈 매장 모습. <아모레퍼시픽그룹>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 매장을 필리핀에서 처음으로 열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쇼핑 중심지로 꼽히는 마카티 지역의 ‘SM 마카티’ 백화점에 라네즈 단독 매장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필리핀 내 주요 이커머스 쇼핑몰인 라자다 등에도 라네즈를 함께 론칭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번 라네즈 브랜드 론칭을 통해 필리핀에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아세안 지역의 화장품시장 확대에 나서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세안지역 가운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화장품시장에 진출했는데 이번에 필리핀까지 진출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필리핀에서 라네즈의 글로벌 히트 상품으로 꼽히는 립 슬리핑마스크와 워터슬리핑 마스크 등을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립 슬리핑마스크는 미국과 호주의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에서 립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서 올해 8월 필리핀 법인을 설립하고 11월에는 마닐라 최대 쇼핑몰로 꼽히는 ‘SM몰 오브 아시아’에 이니스프리 1호점을 냈다.
나정균 아모레퍼시픽 아세안지역 법인장은 “필리핀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수요가 높았는데 이니스프리에 이어 라네즈를 필리핀에 선보이게 됐다”며 “필리핀 고객에게 아모레퍼시픽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