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김광수 김남구, NH농협금융 한국투자금융의 부동산신탁 진출 자신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12-16 07: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부동산신탁업을 금융지주 품에 넣기 위해 애쓰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자본력을 앞세워 부동산사업을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는 만큼 새 부동산신탁업의 인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03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광수</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892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남구</a>, NH농협금융 한국투자금융의 부동산신탁 진출 자신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과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동산신탁업 신규 인가를 놓고 대형 금융지주가 유리할 것이라는 시선이 우세하다.

부동산신탁업에 예비인가 신청을 한 곳은 12곳으로 한국투자금융지주, 부국증권, 대신증권, NH농협금융지주, 신영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평가요소를 살펴보면 사업계획이 400점으로 가장 배점이 높고 그 다음으로 대주주 적합성이 200점, 이해상충 방지체계가 150점, 자기자본과 인력 및 물적설비가 각각 100점과 150점을 차지한다.

NH농협금융지주와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그동안 부동산 관련 금융업무를 꾸준히 추진해 온 만큼 평가 비중이 높은 사업계획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금융업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최대 규모인 1조 원 수준의 명동 서울스퀘어, 9천억 원 수준의 ‘나인원 한남’ 등 굵직한 부동산 금융사
업을 따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매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광수 회장은 NH농협금융지주가 범 농협의 막대한 부동산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리츠 운용, 부동산신탁 등 신사업을 활용한 수익 다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 역시 증권계에서 ‘부동산 강자’로 꼽힌다.

김남구 부회장은 한국투자증권의 대체투자사업을 앞세우며 올해 들어 벨기에 브뤼셀 외교부 청사 빌딩, 영국 런던 70마크레인 빌딩, 스페인 네슬레 본사 등 굵직한 해외 부동산 투자를 실시했다. 

김남구 부회장은 "종합투자금융(IB)을 이뤄내기 위해 해외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대체투자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금융지주는 풍부한 경험과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부동산 관련 신사업계획도 적극적으로 펼쳐낼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이나 한국투자증권이 진행하는 여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에 부동산신탁회사가 자연스럽게 참여해 종합 부동산금융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주주 적합성과 관련해서도 두 금융지주는 크게 걸릴 것이 없어 보인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번 초대형 종합금융투자사업자(IB) 사업을 위한 발행어음 인가를 받을 때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이번 부동산신탁업과 관련해서도 대주주 적합성 면에서 우려할 만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