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8-19 11:2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 현대로템이 첫 출고한 7모듈 트램이 8월8일(현지시각) 캐나다 에드먼턴시 게리 라이트 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이는 현대로템이 2021년 2188억 원에 수주한 트램 공급 사업의 초도 물량으로, 현대로템은 2027년까지 모든 차량을 순차적으로 납품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 주가가 30% 상승 잠재력을 갖췄다는 일본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현대로템이 철도차량과 군수장비 등 해외 수주를 다수 성사시키지만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이 18일(현지시각) 현대로템에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고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이 보도했다. 

노무라증권은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26만 원으로 설정했다. 보고서를 낸 시점 기준 30% 상승 여력을 제시한 것이라고 인베스팅닷컴은 설명했다. 

현대로템 주가는 한국 코스피장에서 19일 오전 11시13분 기준 17만53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직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2% 가량 내렸다. 

노무라는 현대로템 주가가 해외 수주 성과에 비해 저평가 상태라고 바라봤다.  

현 주가는 2025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의 22.8배 수준으로 한국 내 동종업체와 비교해 45.1% 낮게 잡혀있다. 세계 시장에서는 경쟁사 대비 33% 낮다.

주가수익비율은 기업 시가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이 비율이 낮으면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얘기다. 

앞서 현대로템은 이번달 1일 폴란드에 K2 전차를 공급하는 9조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또한 모로코 철도청과 2조2027억 원 규모의 2층 전동차 공급 계약도 올해 2월25일 체결했다. 

방산과 철도 부문에서 잇단 해외 수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로템이 올해 1조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한다. 

다만 노무라증권 쪽은 중동 지역에서 기대하던 수주가 늦어지거나 취소될 수 있는 리스크를 현대로템이 안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는 2027년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신규 계약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아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노무라증권은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정진욱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 동원해 '원전 비밀협정' 진상 규명"
현대제철 미 법원에서 2차 승소, '한국 전기료는 보조금' 상무부 결정 재검토 명령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