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찬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김현정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가운데), 유정식 사무금융노조 신한생명지부장이 11일 신한생명 본사에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생명> |
신한생명이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의 사회연대기금에 3년 동안 6억 원을 출연한다.
신한생명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사무금융노조)은 11일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기금을 출연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찬 대표와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유정식 사무금융노조 신한생명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생명은 사무금융우분투재단에 앞으로 3년 동안 6억 원을 출연한다.
사무금융노조는 사측과 함께 올해 초부터 불평등·양극화 해소를 위해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해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하는 ‘우분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생명의 이번 기금 출연은 올해 4월 사무금융노조가 사회연대기금 조성을 시작한 뒤 KB증권, KB카드, 애큐온저축은행, 교보증권, 하나카드에 이은 여섯 번째다.
이 대표는 “신한생명의 ‘따뜻한 보험’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우리 주변의 그늘진 곳까지도 손길을 뻗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사무금융노조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연대기금의 취지에 동참하는 것이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다른 회사보다 먼저 출연을 결정해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나라 대표 보험사 가운데 하나인 신한생명과 합의를 하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라면서 “우분투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소외된 약자의 불평등과 소득 격차를 해소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