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신한금융 '남산 3억' 수사 위해 신상훈 11일 불러 조사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2-10 18:3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신한금융그룹의 ‘남산 3억 원’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 노만석)는 11일 오전에 ‘남산 3억 원’ 사건과 관련해 신 전 사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 신한금융 '남산 3억'  수사 위해 신상훈 11일 불러 조사
▲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왼쪽)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회사 사장.

‘남산 3억 원’ 사건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취임식 직전인 2008년 2월에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을 시켜 남산자유센터 주차장 부근에서 이 전 대통령 측근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현금 3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말한다.

이 의혹은 2010년 신한금융그룹 경영권을 놓고 라 전 회장 및 이 전 행장측과 신 전 사장측이 맞서면서 서로 고소·고발로 이어진 ‘신한사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외부에 알려졌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2010년과 2012년에 각각 라 전 회장을 수사한 뒤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

그러나 2018년 11월12일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2010년과 2012년에 해당 사건의 수사를 맡은 검찰이 뇌물 혐의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파악하고도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검찰에 다시 수사하라고 권고했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신한사태’ 및 ‘남산 3억 원 사건’와 관련해 라 전 회장, 이 전 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 신한금융 전·현직 임직원 10명의 위증 및 위증교사 혐의를 수사하라고도 권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