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파견된 사무관이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국무총리실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논란이 된 사무관은 청와대로부터 파견기간이 끝나 국무총리비서실에 복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5일 “지난 6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또 다른 직원도 ‘골프 접대’가 문제 돼 소속 기관으로 원대 복귀”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조선일보는 기사를 통해 “6월 말 국무총리실은 민정비서관실에 파견된 A사무관이 한 사업가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정황이 드러나자 징계 없이 총리실로 복귀하게 했다”고 보도했다.
국무총리실은 “이 사무관은 골프 접대를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며 “감사부서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혹의 대상이 된 A사무관은 전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직원 김모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다.
11월14일 김씨가 경찰 수사에 개입하거나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비위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의 의혹이 계기가 되어 민정수석실은 11월29일 특별감찰반 전원을 교체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