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국내와 요금 같은 음성통화 해외로밍 국가 21곳으로 확대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8-12-04 18:4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국내와 같은 요금으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해외로밍 서비스를 확대한다. 

KT는 해외에서도 국내와 같은 음성통화요금을 적용하는 ‘로밍온’ 서비스를 호주,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독일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로밍온 서비스 지역은 21개국으로 늘어났다.
 
KT, 국내와 요금 같은 음성통화 해외로밍 국가 21곳으로 확대
▲ KT는 해외에서도 국내와 같은 음성통화요금을 적용하는 ‘로밍온’ 서비스를 호주,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독일까지 확대 적용한다고 4일 밝혔다. < KT >

기존에는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러시아, 베트남, 태국, 홍콩, 마카오, 대만, 싱가포르, 괌, 사이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6개 국가에서 서비스됐다.

로밍온 서비스는 해외에서 음성통화를 하면 국내 표준 요금제와 같은 1초당 1.98원의 요금이 부과되는 서비스로 5월에 출시됐다. KT 가입자라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해외에 나갔을 때 자동으로 적용된다.  

로밍온 서비스는 1분마다 통화요금이 부과되던 기존 요금체계를 1초마다 부과되는 체계로 바꿔 이용자의 해외 음성 통화 요금 부담을 줄였다. KT는 로밍온 서비스를 출시한 뒤 해외 음성통화료가 최대 97%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기존 해외 로밍 음성통화요금은 국가에 따라 1분을 통화에 2~4천 원이 부과됐지만 로밍온 서비스가 출시된 뒤에는 통화요금이 1분에 119원, 10분에 1천188원 정도로 크게 줄었다.

KT관계자는 “로밍온 서비스가 특히 젊은 가입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해외에서 음성통화 사용빈도가 낮았던 20대 가입자의 음성통화량이 최대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 상무는 “로밍온 서비스를 호주, 뉴질랜드, 영국, 프랑스, 독일로 확대해 고객들이 더 많은 나라에서 부담 없이 음성 통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적용 국가를 꾸준히 확대해 KT의 모든 고객이 세계 어디서나 요금 걱정 없이 통화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