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온시스템, 포드 신차 출시 따른 부품 공급 늘어 내년 실적 좋아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1-19 12:0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이 미국 완성차기업 포드에 납품 물량을 늘려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의 주요 고객기업인 포드가 2019년에 신차를 대거 내놓는다”며 “2019년은 한온시스템이 미국과 중국시장에서 부진을 만회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온시스템, 포드 신차 출시 따른 부품 공급 늘어 내년 실적 좋아져
▲ 이인영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한온시스템은 공조 시스템(차량의 난방과 환기, 냉방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자동차용 에어컨과 히터 시스템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다.

포드는 올해 모델 노후화와 세단 모델 단종, 유럽의 배출가스 규제 도입 등으로 판매 부진을 겪었는데 한온시스템은 전체 매출의 20% 가량을 포드에서 내고 있어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내년에 포드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자동차시장에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연달아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한온시스템이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

포드는 2019년에 미국에서 세단 1종, SUV 3종, 픽업 1종을 내놓기로 했으며 중국에도 세단 1종, SUV 4종, 전기차(EV) 1종을 출시한다.

인수합병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온시스템은 2019년 3월4일자로 캐나다 자동차부품기업 마그나인터내셔널에게서 인수한 유압제어(FP&C) 사업부의 합병작업을 마무리한다. 합병에 따라 한온시스템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410억 원, 영업이익 58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4.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져
DS투자 "넷마블 비용은 통제, 탑라인 성장에 따른 증익 예상"
DS투자 "KT&G K-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하락이 아쉽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460억 영업손실,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고려아연 "MBK·영풍 측 이사 2인 사임해야, 비방과 흠집내기에 골몰"
KT&G 해외궐련이 전자담배·건기식 부진 덮었다, 방경만 핵심사업 성장 경고등
[오늘의 주목주] '호실적과 주주환원' 고려아연 7%대 상승, 코스닥 동진쎄미켐 5%대..
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257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다시 1400원대로
삼성전자 이재용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 기부, 2021년부터 총 18억
DS투자 "에이피알 거침이 없다, 1분기 실적이 성수기인 작년 4분기 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