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창회 농협은행 호치민사무소장(왼쪽부터), 응웬밍치 아그리뱅크 이사, 응웬호앙밍 베트남중앙은행 호치민부지점장, 김윤수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 조승국 농협은행 하노이지점장, 김범구 대한민국대사관 국세관, 이강훈 금감원 하노이사무소 부소장이 1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소식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NH농협은행이 베트남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은 16일 베트남 남부 지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2016년 12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 지점을 연 데 이어 호치민에 대표사무소를 열며 베트남 2대 도시에 해외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NH농협은행은 베트남과 인도를 ‘핵심 거점화 추진 국가’로 정하고 상업금융과 농업금융을 접목한 사업모델을 찾고 있다.
베트남 최대 지점망을 보유한 국영은행인 농업농촌개발은행(AGRI BANK)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상호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안에서 영업망을 확장하기 위해 즉시 호치민지점 인가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며 “베트남 남부에 있는 기업들을 상대로 거래망을 구축하고 하노이지점과 연계를 확대해 이전보다 베트남 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