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은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합리적 자율 규제 시스템을 마련해 게임 이용자를 보호하고 게임산업이 신뢰받으며 성장해갈 수 있도록 건강한 게임 생태계 조성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게임산업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이다 보니 법적 규제로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생긴다"며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가 그동안 게임업계에서 자율적으로 해오던 규제 등에 공신력을 더하고 정부의 공식적, 법적 규제가 담지 못하는 부분들에 충실하게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는 앞서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협회의 업무협약에서 출범이 논의된 뒤 10월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창립총회를 열었다.
12일 첫 활동으로 자율규제평가위원회를 열고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에 관한 모니터링 결과 발표, 자율규제의 고도화 등에 관한 정책을 논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