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진칼 목표주가 높아져, 국토부 압박에 경영 투명성 기대 커져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11-15 09:39: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토교통부가 ‘항공산업제도 개선방안’을 내놓으면서 한진칼의 지배구조 개선을 둘러싼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파악됐다. 
 
한진칼 목표주가 높아져, 국토부 압박에 경영 투명성 기대 커져
▲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한진칼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3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진칼 주가는 14일 2만2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국토부의 항공산업제도 개선안을 계기로 한진그룹 대주주 일가와 관련이 있는 대부분 이슈들이 항공사 경영참여 배제 사유가 될 것”이라며 “경영 투명성이 강화됨에 따라 한진칼의 주주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 연구원은 “계열사를 통한 사익편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앞으로 한진칼로 많은 재원이 유입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이나 진에어가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한진그룹 오너 일가는 한진칼 주식을 28.95% 보유하고 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과 진에어 지분을 각각 29.96%, 60% 들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금까지 현금 창출력이 뛰어난 대한항공에서 많은 사익편취 사례가 있었는데 국토부의 규제로 대주주는 한진칼을 유일한 부의 축적 수단으로 삼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