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승연 신병치료차 미국 출국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3-27 18:4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이에 따라 한화그룹은 김연배 부회장 등  원로들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한동안 더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연 신병치료차 미국 출국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한화그룹 측은 27"김승연 회장이 신병치료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최근 병세가 다소 좋아지긴 했지만 주치의의 권유로 해외로 나가 병을 치료받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캐쥬얼 정장 차림에 마스크를 쓴 채 휠체어를 타고 오후 4시께 김포공항에 모습을 나타냈다최금암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이 김 회장을 배웅했다.

김 회장은 기자들이 경영복귀 시점, 한화건설의 이라크 재건사업 추가 수주, 최종 목적지 등에 대해 질문을 했으나 대답하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이날 재판을 받을 때보다 훨씬 얼굴이 좋아 보였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이 미국 어디에 머물지는 정확히 밝힐 수 없으며 병원과 가까운 곳에서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해 1월부터 서울대병원에서 만성 폐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 우울증 등을 치료해왔다. 배임 등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건강이 더욱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주치의의 권유로 이번주 초 퇴원해 서울 가회동 자택에 머물러왔다.

김 회장은 지난 2월 지주회사인 한화를 포함해 한화L&C, 한화테크엠,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한화이글스 등 7개 회사의 등기이사에서 물러났다.

김 회장은 지난달 징역 3, 집행유예 5년과 함께 벌금 50억원, 사회봉사명령 300시간을 선고받았다. 김 회장은 신병치료차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법무부에 사회봉사 연기신청을 했고 법무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최신기사

게임 잘 하면 15% 달리면 6%, 은행권 특판적금으로 고객 증시이탈 막는다
미래에셋증권 '1호 IMA' 눈앞, 허선호 리테일로 한국투자증권 추격 시동
HD한국조선-한화오션 해양플랜트는 '역풍', 내년 이후 조선과 쌍돛대되나
'수능 끝 논술시즌 개막', 본고사·학력고사·수능·학종 세대별 입시제도 변천사
코오롱인더스트리 타이어코드 판매 확대 반가운 이유, 허성 설비투자금 마련 숨통
백화점 3사 연말 집객 경쟁 '총력', 11월 '미리 크리스마스' 볼거리 풍성
LG이노텍 성장축 떠오른 '반도체기판', 문혁수 FC-BGA 이어 유리기판까지 확장
보령 김정균 단독대표 첫 해부터 약발, 수익성 개선으로 '질적 성장' 전환점 마련
대형건설사 리더 줄교체 1년 성과는, HDC현산 정경구 제외하면 '물음표'
캘리포니아 주지사 유엔 기후총회에서 트럼프 역할, 대선 노려 존재감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