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해외언론 "현대중공업그룹, 이란에 선박 10척 무사히 인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1-09 12:02: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란 국영선사에서 수주한 선박을 모두 인도했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당초 미국이 이란 경제 제재를 부활하기로 하면서 인도에 차질을 빚어 속을 태웠는데 제재를 무사히 피해간 것으로 보인다. 
 
해외언론 "현대중공업그룹, 이란에 선박 10척 무사히 인도"
▲ 컨테이너선.

조선해운 전문매체 트레이드윈즈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란에서 수주한 컨테이너선 10척 가운데 7척이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에 올랐으나 이미 인도를 마쳐 미국의 이란 제재 조치에 휘말릴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현대중공업은 컨테이너선 4척을 8월에, 현대미포조선은 석유제품운반선 3척씩을 각각 8월과 10월에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인도된 선박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2016년 12월 이란 이리슬(IRISL)로부터 수주한 대형 컨테이너선 4척과 중형 석유제품운반선 6척이다.

당초 현대중공업은 배를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모두 인도하고 현대미포조선은 5월부터 인도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미국 정부가 이란 제재를 다시 시작하면서 인도 시점을 조율해왔다. 

미국은 이란이 '핵프로그램 감축'이라는 합의 조건을 어겼다며 5월 이란과 핵합의를 파기했다.

이에 따라 금·귀금속, 흑연, 석탄, 자동차 수출 등의 분야에서 이란과 거래하는 기업 및 개인을 제재하는 1단계 조치를 8월7일 가동했다. 

11월5일부터는 선박을 포함해 이란과 원유, 천연가스, 석유화학제품 등을 거래하는 것을 제한하는 2단계 제재를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은 '전화위복' 평가, "기관 및 장기 투자자 비중 상승"
10대 그룹 내부거래 금액 193조, HD현대·한화 증가 폭 확대
KT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 7명으로 압축, 내부출신 6명·외부출신 1명
한국콜마 연우 공장 가동률 50%도 못 미쳐, 윤상현 화장품 수직계열화의 '아픈 손가락'
반도체 공급 부족 '거시경제 리스크'로 떠올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빅테크 적극 구애
알래스카 LNG 개발업체, 주지사의 '포스코인터내셔널 12월 LNG 계약' 발언 놓고 ..
대한항공-현대로템, 국내 최초 재사용 발사체용 35톤급 메탄엔진 개발 착수
중국 화웨이 AI반도체 엔비디아 추격에 속도, 미세공정 약점 극복할 기술 구현
교보생명,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 블록체인 네트워크 테스트넷 참여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최대주주에 포커스에이아이, "웹3 생태계 혁신 가속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